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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시크릿 부티크
김선아 | 장미희 | 박희본


기본정보


대본리딩

https://youtu.be/l8oRlXG6Vx4


메이킹

https://youtu.be/sH1Z_NJzltc

https://youtu.be/8c2nmJmd9Cs


https://youtu.be/4OeJDX37Kmo

https://youtu.be/hWGC5BDfGpM

https://youtu.be/I6N1c62Ah9Y

https://youtu.be/i0UYvbfMeZg

https://youtu.be/sncei-VO50U


비공개 메이킹

https://youtu.be/IUYMHtHuhdo


종영소감

https://youtu.be/M5Ts9TYITlE


OST

https://youtu.be/2hqlS1WlRmY

정기고-My All

인물관계도



기획의도

불나방이 불꽃에 달려들어 타죽는 건, 불꽃을 달빛으로 착각했기 때문이다.’

인간이 욕망을 향해 달려드는 건 얻으면 행복해질 거라 착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나를 얻으면 또 다른 욕망이 채워질 뿐, 욕망은 결코 충족되지 않는다.
돈, 권력, 사회적 성공. 우리 사회가 이상화하는 주입된 욕망. 그 ‘틀’이 잘못 됐다는 걸
깨달을 때야 욕망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

이 드라마는 돈과 권력 이란 욕망에 사로잡힌 사람들의 이야기다.
셀 수도 없는 돈을 갖고, 천하를 호령하는 권력을 가지고도,
더 가지고자.. 가진 걸 지키고자.. 빼앗긴 걸 되찾고자.. 사랑을 지키고자..
때론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일들을 자행하며 질주하는 불나방들의 이야기다.
그 처절한 행로 끝에서 스스로를 태우던 불나방 중 하나쯤은
그 너머에 진짜 달빛을 발견하지는 않을까?
타죽어 버리기 전에 불꽃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진짜 달빛을 향해 날아오르길 희망하며..!

등장인물

제니장 김선아
- 제니장 (여, 38세 / 장도영) J부티크 대표

옷과 액세서리를 취급하는 강남 최고 부티크를 운영하나,
그 실상은 세상에 드러나지 않아야 할 상류층들의 문제를
은밀히 해결하는 정재계 인맥의 비밀 보고다.

18세에 고아원을 나온 뒤 강남의 목욕탕에 기거하며 강남 사모들의 얼굴을 익혔다.
그러다 두 치 앞을 내다보는 일처리로 데오 물산 안주인 김여옥에게 발탁,
상류층가 첫 입성에 성공했다.
세월이 흘러 목욕탕 젊은 사모들은 정재계 큰 손이 되었고,
함께 성장한 그녀도 주요 관직 인사부 이불 속 치정사건까지
손대는 이른바 비선 실세로 이름을 떨치게 됐다.

아군일 땐 가장 든든한 존재이자 적군일 땐 가장 두려운 존재가 된 그녀!
이제 그녀는 진짜 목적을 향해 비상하려 한다.
고요하지만 몰아치는 힘을 가진 그녀만의 게임이.. 이제 시작됐다.

김여옥 장미희
- 김여옥 (여, 65세) 데오그룹 총수, 데오재단 회장

‘데오 그룹의 여제’이자 욕망의 화신.
데오 물산 회장인 시아버지가 작고하고, 단단하고 여유롭기까지 한 카리스마로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지위에 올랐지만 그녀는 여전히 사냥을 멈추지 않는다.
융천시 국제도시개발을 발판으로 국내 10대 그룹에 들어가는 것이 남은 인생의 꿈이다.

딱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자식농사.
장남은 야망과는 거리가 먼 감성놈팽이고, 장녀는 야망에 비해 시야가 좁다.
막내딸은 세상을 놀이공원 정도로 보는 천방지축일 뿐.
이 십여 년 간 수족이 돼준 제니장이 탐나는 재목이지만 그저 하녀일 뿐이다.
자식들과 데오가의 앞길을 밝히는 라이트 배터리로 사용하다가 방전되면 버릴 참이다.
그동안 제니장이 버려질 배터리가 아닌 오래도록 사용될 라이트 본체로 착각하도록
두는 것이 여옥의 수완이다.

위예남 박희본
- 위예남 (여, 38세) 데오가 장녀. 데오재단 전무. 데오코스메틱 대표

가장 힘든 시기에 힘이 돼준 도영(제니장)을 각별히 생각했었다.
살얼음판인 집에서 유일하게 온기를 가진 사람이 도영이었기에,
잔정 없는 엄마 대신 그녀에게 의지하는 날들이 많았다.

하지만 엄마 여옥마저도 비교의 눈길을 보내자,
도영에 대한 동경과 우정은 애증으로 변모했다.
그런 예남을 이해한다는 듯 너그러이 받아들이는 도영이 예남은 더 미웠다.
기껏 하녀 따위에게 품위라니.. 그래봤자 넌 내꺼야.. 내 밑의 사람이라고.

대입시험장에 도영이를 대신 보내고, 도영의 남자와 결혼할 때도
도영이는 평생 ‘내 것’일 줄 알았다.
그런데, 그 애증의 하녀가 내 품을 떠나 날아오른다..
예남은 결심했다. 내가 가지지 못할 거라면, 차라리 그녀 날개를 꺾어버리겠노라고.

이현지 고민시
- 이현지 (여, 24) 아마추어 바둑기사

까칠하지만, 천상 엄마를 닮아 잔정이 깊고 정의롭다.
경찰 일을 하며 거리의 여자들과 아이들을 돌봐왔던 엄마가 늘 불만이었지만
엄마가 실종된 후엔 자연스레 그들을 도맡아 돌본다.

7세의 나이에 한국기원 연구생으로 발탁, 주목받는 차세대 주자였으나
19세에 프로기사 선발전에 실패하며 아마추어 바둑 기사가 되었다.
뛰어난 기량을 가졌지만 평생을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로 살아야 하는
운명 속에서도 바둑을 포기하지 않는다.

그러던 중 경찰인 엄마의 실종을 목격한다.
엄마의 실종 이면에 데오가란 태산이 자리 잡고 있음을 알게 된 순간, 제니장과 마주한다.


윤선우 김재영
- 윤선우 (남, 32) J부티크 변호사

선과 악이 공존하는 얼굴. 무표정일 땐 서늘하나 웃을 땐 선하다.
타인을 쉽게 믿지 않고, 곁을 잘 내주지 않아 세상 차가운 남자로 보이나,
한 번 정을 주면 우직하게 자신을 바치며 자기 사람을 지키는 타입.

고아원 시절, 12세의 어린 나이에 도영누나(제니장)를 추행하는 남선생을
칼로 찌르는 대형 사고를 쳤고, 요주의 문제아로 찍혀 십 대 시절을 보내야 했다.
그래도 괜찮았다. 늘 내 편이 돼주고 무한한 사랑을 보내주는 도영이 있으니까.
선우는 얼른 커서 누나에게 힘이 되고 싶었다.
그 감정이 정인지 사랑인지 정의 내리지 못한 채
누나를 위해 변호사가 됐고, 누나와 함께하게 됐다.

평범한 삶을 사는 도영을 보는 게 선우의 꿈이다.
장도영, 저 여자가 맘 편히 사는 모습을 단 한순간이라도 보고 싶다.
그 순간을 위해 온몸을 다해 그녀 곁에 있는 중이다.


위정혁 김태훈
- 위정혁 (남, 40) 데오가 장남. 데오호텔 대표

데오가 사람 중 유일하게 사람 냄새나는 유형이나,
집안 식구들에겐 도통 관심이 없다.
주어진 일은 곧잘 하지만 큰 야망은 없다.

자신의 비밀을 어린 시절부터 알고 있던 도영이(제니장)와는 깊은 우정을 나누는 사이로,
열여덟 살이었던 도영을 처음 본 날을 잊지 못한다.
깨끗하고 정직한 느낌,
드디어 자신과 말이 통할 것 같은 존재가 이 집구석에 생긴 것이다.
예상대로 도영은 정혁을 있는 그대로 봐주는 유일한 사람이 되었고,
정혁에게 도영은 그 누구보다 우선하는 사람이 되었다.

데오그룹


위예은 류원
- 위예은 (여, 30) 데오가 차녀. J부티크 직원. 로스쿨 재학 중

살가운 여우다. 머리 좋고, 참을성이 있다.
사자와 호랑이의 싸움이 끝나면, 여우인 자신이 정글을 차지할 생각.
그런 마음으로 제니장 편에서 언니 예남과의 대리전을 응원한다.
제니장을 멋진 여자라 생각하는 건 진심이다. 그녀 밑에서 일을 배우며
닮고 싶어 한다. 때문에 굴러 들어온 현지가 제니장에게 인정받는 상황이
솔직히 짜증나 훼방 놓기도 여러 번.
데오가 사람이라는 이유로 자신은 늘 열외하는 선우에겐 바득바득 대들면서도,
굳이 자신을 증명해보일 생각은 없이, 가진 자의 여유를 만끽한다.


차승재 류승수
- 차승재 (남, 40) 예남의 남편. 융천검찰청 특수부 부장

명망 높은 법조계집안 아들이지만 청렴한 집안 분위기에 검소하게 자랐다.
사시를 패스했을 뿐 상류층과는 접점 없는 삶이었으나
대형비리로 매스컴의 질타를 받던 데오그룹이
이미지 쇄신을 고려한 정략결혼을 제안해, 데오가에 입성하게 됐다.
데오가의 의사를 전달해 온건 황당하게도 당시 애인이었던 제니장이었다.
제니장은 데오가 사위후보 테스트로 잠시 만나봤을 뿐이라며 눈 하나 깜짝 않았다.
기가 막힐 노릇이었다. 얼마나 대단한 집안이길래 남자감별사가 다 있나..
농락당했단 생각에 참을 수 없었지만, 오기가 들었다.
그래.. 한 번 사는 인생, 너희들처럼 나도 한 번 살아보자.
그때의 결정으로 남자 신데렐라 취급당하며 살고 있다.


황집사 한정수
- 황집사 (남, 53) 데오가 집사

30년째 근속 중. 우직한 성품이라 단단히 입을 다물고 있지만
데오가의 비밀을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인물


미세스왕 김영아
- 미세스왕 (여, 49) 데오가 총괄메이드

데오가 내 스파이. 결국에는 누군가 편에 서야하는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위동섭 여무영
- 위동섭 (남, 71) 여옥의 시아버지. 데오그룹 초대 회장.

후계를 원했던 자신과는 반대로 자유를 원했던 아들은 의견충돌 끝에 집을 나갔다.
10년 만에 돌아오겠다던 연락을 끝으로, 죽어서 돌아온 아들을 목도해야했다.
홀로 살아남은 며느리 여옥과 손주들을 가문으로 받아들이지만,
그 선택이 불러올 자신의 운명을 알지 못했다.


운산스님 박병호
- 운산스님 (남, 70) 위동섭의 동생. 스님.

위동섭 회장의 친동생으로 재벌가의 일원이었으나, 출가를 선택한 물욕 없는 인물이다.
하지만 존재만으로도 여옥을 자극하는,
데오 그룹 원로들이 여전히 인정하는 데오가의 최고 어른이기도 하다.


차수빈 김소영
- 차수빈 (여, 20) 데오가 손녀. 승재와 예남의 딸. 유학중.

승재와 예남의 외동딸. 현재 미국에서 미술을 전공하는 중이다.

용천시청&시의회


도준섭 김법래
- 도준섭 (남, 52) 융천시장

욕심 많고 변덕이 들끓는다.
뻔뻔하기로도 일등. 자잘한 사고도 많이 치는 약점 많은 유형.
역설적으로 그 때문에 제니장에게 선택받았다.
국제도시개발이란 대과제를 수행하게 할 적당히 때 묻은 인물이기 때문.
도시개발 성공을 발판으로 향후 대선까지 꿈꾼다.


오태석 주석태
- 오태석 (남, 43) 융천경찰청 정보과장, 융천시청 파견

진지하고 성실한 모범경찰.
눈빛이 매서워 만만치 않은 인상이다.
융천시청에 파견돼 국제도시개발과정 정보를 수집한다.
고교시절 가출을 감행했던 예남과 우연히 만났고, 서로가 서로에게 첫사랑이다.
신분의 벽으로 이뤄지진 못했지만 단 한 번도 예남을 원망한적 없다.
그저 평범한 태생인 자신이 미안했을 뿐..
결국은 사랑때문에 타락의 길을 걷게 된다.


이주호 장률
- 이주호 (남, 40) 융천시 시의회 도시계획위원

같은 당인 도준섭 시장의 눈 밖에 나며 정치생명에 위기가 오자, 살아남기 위해 도시장의 비밀을 꺼내든다. 국제도시 게이트의 추악한 비밀을 손에 쥔 채, 양심과 미래 사이에서 고민한다.

현지네 가족

박주현 장영남
- 박주현 (여, 50) 현지 엄마. 서울 선능지구대 경위

온정 많고 정의롭다. 돌보던 가출소녀 하나가 자취를 감추자 행방을 쫒다
국제도시 게이트에 휘말리며 불의의 사고를 당한다.

김미진 윤지인
- 김미진 (여, 37) 현지의 부양가족1

한때는 밤의 여왕. 새끼마담까지 올라갔으나 대마담이 되기엔 준비가 부족했다.
아가씨들 관리엔 관심 없고 스스로를 영원한 현역이라 착각했기 때문.
이젠 몸도 불고 10살 된 아들까지 뒀지만 여전히 모든 남자를 꼬실 수 있다며 자신만만하다.
속내를 빤히 다 들키는 단순한 타입이라 그녀의 뻔뻔함도 귀엽게 보인다.
현지의 보호를 받고 있음과 동시에 현지의 의지처가 되어주는 든든한 가족이다.


예준 최동화
- 예준 (남, 10) 현지의 부양가족2

미진의 아들. 엄마 닮아 변죽 좋고 해맑은 뚱뚱한 소년.
미진과 현지가 서로를 외면하지 못하게 만드는 가족의 구심점 같은 아이.

그 외 인물


조양오 임철형
- 조양오 (남, 45) 양오유통 사장, 조폭두목 융천 토박이.

융천 바닷가 일대 땅을 소유하고 있다.
매사 저돌적으로 나서지만, 늘 끝이 아쉬운 남자다.
융천시 도시개발에 참여해 조폭의 탈을 벗고 당당히 사업가로 거듭나려한다.

이상훈 정욱진
- 이상훈 (남, 32) 의사.

시한부 삶을 살고 있는 의사다.
돈 때문에 마약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도시장 동영상을 훔치면서 사건의 중심에 놓인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자신을 도우려 했던 이현지에게 마음을 연다.


윤혜라 송지우
- 윤혜라 (여, 18) 가출소녀, 아르바이트 도우미.

박주현의 보호 속에서 지내던, 가출소녀다.
도시장의 보트 파티에 도우미 아르바이트를 갔다가 안타까운 죽음을 맞는다.


장도윤 박재준
- 장도윤 (남, 10) 도영의 동생


이 드라마를 계속 봐야지 봐야지 해놓고
이상하게 정이 안가서 계속 미루다가 고민시님이 나온
오월의 청춘을 보고 고민시님 출연작들을 살펴봤는데
이드라마에 나왔더라구요

그래서 고민시님 덕분에 드디어 시청하게됐어요

당시에 스브스의 기대작이였는데 경쟁드라마인
케비스드라마 동백꽃필무렵이 압도적으로 인기가 많아져서
흥행에 실패했었죠..

그런데도 시크릿부티크도 드라마 자체가 노잼은 아니였고
출연 배우들도 워낙 탄탄했기에 매니아층이
많았던걸로 기억해요

경쟁작만 잘 만났어도 충분히 흥행했을텐데
화재성 시청률 모두 케비스가 가져가는 바람에..

그리고 내용은 막장이지만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과
막장의 조합은 뭐 말해뭐해요

그리고 신인이였던 고민시님 연기 미쳤네요
이걸로 스브스에서 신인상 받을정도였으니!!
이때부터 주목 받기 시작했나봐요 아마도..

또 그리고 좀 아쉬운 부분은 김선아님의 말투컨셉이
좀 아쉬웠어요 말투가 제 스타일이 아니였...

그 부분이 좀 거슬리긴했지만

뭐 어쨌든..
막장 드라마 좋아하시면 정주행 추천해요~